김영환 지사 “김 이사장, 고향발전 위해 봉사하겠다”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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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공석 중인 정무보좌관(4급)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변경하고 이 자리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역임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영입한다.12일 김영환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주 출신의 김 이사장이 직급에 개의치 않고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어 “차관급 인사를 4급 자리에 두는 게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본인은 물론, 도청 간부 등 주변의 양해를 구했다. 풍부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김 이사장에게 중소기업 지원과 신성장동력 구축 등의 경제분야 업무를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를 공모 중으로 후임자가 결정되면 경제수석 임용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김 이사장은 청주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