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40억 확보…창업전용 공유공장 구축 선순환 생태계 조성
  •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혁신기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공장을 구축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사업’ 적격성 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양산 경험과 공간 부족, 장비 미확보 등 여러 장벽에 부딪혀 폐업하는 제조창업 기업들을 위해 일정기간 양산실증을 통해 원가·공정·품질 등을 개선하고 초도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양산 제조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공유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충북테크노파크(오창 소재) 일원에 설계․제작․후공정․시험검사실, Master매칭지원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5610㎡(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FITI시험연구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해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공유공장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의 제조원가 절감, 핵심 시제품 조기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 및 매출․수출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조창업 지원체계의 전문화로 선순환적 창업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