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40억 확보…창업전용 공유공장 구축 선순환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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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혁신기술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공장을 구축한다.8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사업’ 적격성 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아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양산 경험과 공간 부족, 장비 미확보 등 여러 장벽에 부딪혀 폐업하는 제조창업 기업들을 위해 일정기간 양산실증을 통해 원가·공정·품질 등을 개선하고 초도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양산 제조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이 공유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충북테크노파크(오창 소재) 일원에 설계․제작․후공정․시험검사실, Master매칭지원센터 등을 갖춘 연면적 5610㎡(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시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FITI시험연구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해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공유공장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의 제조원가 절감, 핵심 시제품 조기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 및 매출․수출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조창업 지원체계의 전문화로 선순환적 창업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