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경연대회, 전통문화와 놀이 등 40여개 프로그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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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속리산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관광형 축제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7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신화여행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구왕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속리산의 역사를 즐기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보고․즐기고․느끼는 공감 한마당으로 마련되는 이 축제는 △신화공연무대(주무대) △신화체험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법주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전통문화공연과 체험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첫날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천왕봉 산신제’, ‘민속예술경연대회’,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재연’ 행사 등이 마련된다.둘째날에는 국내 최대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행사인 1058명분 ‘속리산 산채비빔밥 체험’, ‘영신행차’, ‘속리산 산신제’, 가족뮤지컬 ‘브레드이발소’ 등이 열린다.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희망콘서트가 열리고, 야간행사로는 미디어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가수 박군, DJ RALLY, 미소, 비아워즈 등과 함께 ‘한밤의 K-POP EDM & 치맥파티’가 준비된다.마지막 날은 ‘BOEUN 댄싱GO 페스타‘행사는 1부 ‘Mountain Challenge’ 아마추어 댄싱팀 90여명이 참가하는 경연대회, 2부 ‘Mountain Dacing Summit’은 실력있는 댄싱팀의 화려한 댄싱 갈라쇼가 열린다.이밖에도 신화체험부스에서는 인력거 투어체험, 보은무형문화재체험, 민속전통놀이, 자연물공예, 타로체험, 가족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먹거리존에서는 푸드트럭 운영, 지역농특산물 판매, 산채김밤, 본빵, 대추디저트 등 간단 먹거리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지역에 내재 된 전통문화를 관광객들을 위해 재해석해 선보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변화시키겠다”며 “지난달 국립공원 법주사 관람료 폐지 이후 처음 열리는 신화여행축제에 많이 참석해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