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국비 568·도비 231·시비 256 등 총 1055억 투입
  • ▲ 청주시가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착수했다(붉은색 표시구간).ⓒ청주시
    ▲ 청주시가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착수했다(붉은색 표시구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에 본격 착수해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55억원(국비 568, 도비 231, 시비 256)을 투입해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간 5.02㎞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한다.

    진천과 오창IC 방면 차량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율량동 성모병원~오창 구간은 평소 30분대의 지·정체가 상습적으로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돼 온 곳이다.

    신설되는 청주 사천동 송천교~오창IC 간 5.02㎞를 왕복 4차선 도로는 현재 보상률 32%, 공정률 2%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충북도가 시행주체로 발주했으나, 시민 불편과 민원 직접 해소, 편의성 향상과 신속 행정을 위해 지난 5월 말 시 직접 시행으로 변경·이관 받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부터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공용 중인 국도 17호선(성모병원~오창), 엘지로와 함께 남북간 연결성이 한층 강화되고, 3차 순환로와 완전 입체교차 연결됨으로써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4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9년 이전에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