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고랭지 생산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 더해져 대만서 호평
  • ▲ 괴산농협이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괴산군
    ▲ 괴산농협이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괴산군
    충북 괴산군 배추가 올해 대만 첫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괴산농협에 따르면 송인헌 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 괴산배추수출작목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읍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봄배추 32톤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농가와 계약 재배한 물량 15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괴산청정배추는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에서 생산돼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전문수출 생산단지이기도 한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올해로 8년째 대만 수출을 이어가고 있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밖에도 괴산군은 지난 2월 재일(在日)한국농식품연합회, 지난해 10월에는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 판로를 계속 확대해 오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