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생 방지 최선, 7일째 구제역 의심신고 등 없어
  • ▲ 충북도가 긴급방역비 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충북도
    ▲ 충북도가 긴급방역비 3억원을 추가 투입한다.ⓒ충북도
    충북도는 긴급방역비 3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추가 확보해 청주·증평 구제역 방역에 투입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7일째 추가 발생은 없지만, 백신접종의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소독과 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긴급방역비는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비용과 시·군 방역비용으로 사용되며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이 필요 없는 예산 재배정 형태로 방역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금까지 충북에서는 청주·증평에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인근 시·군인 보은, 진천, 괴산, 음성도 가축전염병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달말이 구제역이 종식될지 추가 발생할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외부에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소독, 출입통제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