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원장, 3본부→1원장 1본부, 2부·1실·1센터로 개편박상돈 시장, 과진원 조직개편 관련, 기자회견
  •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5일 오전 청사 브리핑실에서 과학산업진흥원 조직개편 관련,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5일 오전 청사 브리핑실에서 과학산업진흥원 조직개편 관련,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충남 천안시가 과학산업진흥원(과진원)의 연구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전략기획본부와 기업성장본부를 컨트롤할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을 신설해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25일 오전 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 개편의 핵심가치는 성과기반과 전문성 강화, 소통과 참여라는 키워드로 천안의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조직 효율화와 연구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과진원의 연구성과가 미흡하고 연구원들의 개인 역량이 부족한 문제 개선을 위해 기존 1원장, 3본부를 1원장 1본부, 2부·1실·1센터로 개편했다.

    시는 이를 통해 연구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와 채용방식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근절을 위한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조직 내 의사소통 체계도 개선한다.

    아울러 성희롱·성폭력 상담창구를 연계 운영을 통해 상·하반기 조직문화 개선 설문 조사하고, 전 직원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다양한 복지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 연수와 가족 돌봄 휴가, 자기성찰 특별휴가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먹거리 산업의 발굴부터 기업의 컨설팅까지 아우라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구성하고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과진원이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딛고 천안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