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후보, 김진균 윤건영 후보에 ‘진영 문제’ 거론하며 사퇴 촉구윤건영 후보 "교육감 선거는 충북교육 미래 논해야… 교육자 품격 지켜야"김진균 후보 "충북교육에 필요한 것은 정치조직이나 이념 논쟁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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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윤건영 캠프 제공
충북교육감 선거가 교육의 미래를 논하는 것이 아닌 이념과 진영 간 갈등의 전장으로 변질되고 있다.게다가 사전투표 전후로 상대 후보들을 향한 ‘네거티브전’양상으로 까지 치닫고 있다.김성근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윤석열의 12·3 친위쿠테타를 물리친 것도 민주 국민의 집단지성 덕분이었다. 그 집단지성을 키워준 것은 민주교육"이라며 "자신의 정체성이 부끄러워 숨기고자 하더라도 민주 진보를 참칭하며 파란 점퍼로 갈아입더라도 도민과 교육가족들의 혜안을 속일 수 없다"며 진보를 내걸고 있는 김진균 후보를 비난했다.같은 날 김성근 후보 선대위는 윤건영 후보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선대위 측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가 결성한 '교육 원팀 정책연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처참하게 훼손한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철회 한마디로 소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의 홍보 현수막 문구를 '윤석열의 내란잔재, 투표로 청산!'으로 교체, 거리에 내걸었다. 윤 후보가 전 정권에서부터 지금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김진균 후보 측의 선거홍보물 불법 배포 의혹 제기에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지난달 24~25일 충주 중앙탑 공원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김진균 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홍보물을 무작위로 배포했다는 혐의다. -
- ▲ 주말 거리인사를 하고 있는 김성근 충북도교육감 후보.ⓒ김성근 후보 캠프 제공
김성근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윤건영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김성근 후보를 힐난했다.윤 후보 선대위는 김성근 후보의 현수막 슬로건 변경을 두고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맞는가. 아니면 정당의 공천을 받은 지방선거 후보인가”라고 물으며 교육은 사라지고 편 가르기만 남긴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질책했다.이어 "김 후보는 상대 후보의 이력을 공격하면서 정작 자신의 초·중·고 학력은 유권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학력을 숨기고 상대 후보에게 현미경을 들이대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선대위는 "최근 장항준 감독과 함께 찍은 것처럼 보이는 '가짜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가 지웠는데 이는 유명인의 후광효과를 노리고 사진을 조작한 것"이라며 "자기 잘못은 눈 감고 상대 후보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중적 태도는 교육자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에서 국가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만으로 내란잔재라고 부른다면 전 정부와 현 정부에서 장관 직을 수행 중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내란잔재라고 규정할 것이냐"며 “김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만이라도 내란, 청산, 하수인, 사퇴 같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아이들과 교육을 이야기하라. 그것이 교육자로서 최소한의 품격이다”라고 지적했다. -
- ▲ 주말 거리인사에서 유권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진균 충북도교육감 후보.ⓒ김진균후보 캠프 제공
한편, 김진균 후보는 사전 투표후 주말 동안 청주와 충주, 제천을 오가며 막판 지지세 결집에 주력했다.김진균 후보 측은 "충북교육은 정치와 이념의 대립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충북교육에 필요한 것은 거대한 정치조직이나 이념 논쟁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진정성 있는 교육행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