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농업스타트업단지 등과 인접 역점사업 차질 우려
  • ▲ 증평군의회가‘음성 폐황산 처리시설’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증평군의회
    ▲ 증평군의회가‘음성 폐황산 처리시설’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증평군의회
    충북 증평군의회가 인접지역인 음성군 원남면에 조성되는 ‘폐황산 처리시설’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19일 증평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윤성 의원을 비롯한 7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 성명서를 채택했다.

    조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음성군 원남면은 증평군 증평읍과 도안면의 인접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증평의 대표적인 관광특구인 에듀특구 관광단지와 미래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계획 중인 농업스타트업단지 및 스마트팜과도 멀지 않아 이들 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폐황산은 청정자연을 파괴하고 인체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물질”이라며 “증평 군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폐황산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