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정신적 부담 경감 극단적 선택 예방 위해
  • ▲ 괴산군보건소 전경.ⓒ괴산군
    ▲ 괴산군보건소 전경.ⓒ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농촌지역 극단적 선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우울증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부담 경감과 자살예방을 위해 매월 진료비와 약제비 중 본인부담금을 매월 2만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우울증 관련 진단을 받고 치료 약물을 복용 중인 우울증 환자로 주민등록상 괴산군에 거주하면, 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군은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발병초기 정신질환 치료비, 외래치료 지원 치료비, 응급 및 행정입원 치료비, 자살위험자 응급개입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받는 주민은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우울증은 심각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발병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며 “마음의 병을 앓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