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순까지 약 200만 달러 수출…대만 등 판로 개척
  •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한 JM그룹 김정민 대표(왼쪽 세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2일 시청을 방문한 JM그룹 김정민 대표(왼쪽 세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베트남, 태국과의 수출입 협약을 통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딸기와 고구마, 젓갈 등을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과 태국 등 수출 규모는 3800만 달러로 이미 5월 초순까지 약 200만 달러가량 수출 거래가 이뤄졌다. 

    시는 3년에 걸친 장기적 협력 약속으로 농특산물 수출의 실거래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으로 논산시의 농특산물이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협약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손에 잡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삐 움직이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과채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이 가공·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시는 호치민의 통상사무소, 하노이의 농특산물 홍보관, 방콕 현지의 협력업체(MASHKICK) 등 출장 중 조성한 거점들을 든든한 교두보로 삼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시와 수출 협약을 맺은 JM그룹 등 유통기업 대표들이 시청을 방문해 백성현 시장과 현지 수출 정보를 공유했다.

    백성현 시장은 "해외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의 여러 유통사와 우호적 교류를 토대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