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명 중 94명 합격…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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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은 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101명 중 94명이 지난 달 8일 시행된 2023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93%의 합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과 인터넷 강의를 제공했다.매일 2시~4시 운영한 검정고시 대비반은 수준별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를 위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힘이 되고 있다. 검정고시 합격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응원물품과 시험 당일 도시락을 지원했다.검정고시 대비반 수업에 참여 중인 이강은 청소년은 “혼자 검정고시를 공부할 때는 잘하고 있는지 막막함이 있었는데 멘토 선생님이 이해하기 쉽게 수업을 가르쳐주셔서 어떻게 검정고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이미원 센터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위해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꿈드림 친구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꿈드림 친구들이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지원·문화체험·무료 건강검진 지원·인턴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천안시 꿈드림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을 목표로 꿈드림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