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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1일 산채연구소 자체 개발 산채 브랜드 ‘눈꽃산두릅’로 첫 미국 수출했다.‘눈꽃산두릅‘은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춰 개발된 두릅 신품종 ‘대아’를 활용한 브랜드로 첫 수확이 5월 상순으로 늦으며, 두릅 순이 커서 일반 재래종 대비 수확량이 12%가량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수출 물량은 두릅 ‘대아’ 120㎏으로 지난 9일 정선군 눈꽃산두릅영농조합법인을 출발, 11일 현지 검역을 통과한 뒤 캘리포니아 LA 근교 대형마트에 납품 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두릅 물량의 증가로 국내 경매가가 2022년에 비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내 두릅 가격의 안정성 확보 및 강원도 산채 브랜드의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재영 산채연구소장은 “이번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두릅 뿐만 아니라 곤드레, 곤달비 등 다양한 강원도 산채의 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