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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어업인들이 어선 운항 등과 관련해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항을 하다고 해양경찰에 적발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바지락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소형 어선의 과승, 무면허 운항 등의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4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어업인이 약 300~600명으로 확인돼 최근 사전 계도 활동을 한 뒤 특별단속을 벌여 어선 선장 등 14명을 해사안전법, 어선법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단속 유형별로는 △음주운항 2건 △과승 8건 △무면허 운항 4건으로 총 14건이다.송민웅 태양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단속은 다수가 밀집한 공동 양식장 출어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