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430명 기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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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부여군이 지난 9일 ‘고향사랑기부제’시행 이후 4개월여 만에 총 430여 명의 기부자를 통해 1억100여만 원의 ‘고향 사랑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답례품 지역자원 전수조사, 전 국민 부여형 답례품목 아이디어 공모, 조례 제정, 답례품 선정, 고향 사랑 기금설치 등 시행 기반의 기틀을 마련했다.

    관련 부서 워크숍과 찾아가는 제도안내를 진행하고, 언론과 옥외광고 매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기부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답례품은 부여군의 지역 화폐 ‘굿뜨래페이’, 밤양 갱 세트, 한돈세트 순으로 집계됐다.

    군은 앞으로 문화·예술·관광 서비스 분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답례품을 다각화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인구 10만 활력 도시 부여의 미래를 앞당기는 ‘부여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간다는 전력이다.

    박정현 군수는 “아동과 청년이 함께 미래를 꿈꾸고 공동체와 군민이 함께 하는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자치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전국 동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기부자에게는 지역 답례품과 세액공제의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