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도당 성명서, 영화관서 반강제적 반정부 정치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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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충북 공립 대안학교인 A고등학교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특정 정당과 결탁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사들이 A고 학생들을 영화관으로 데려가 학생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강제적으로 반정부 정치 퍼포먼스를 시켰다”고 비난했다.

    충북도당은 “특정 정파에 치우침 없이 올바른 교육을 해야할 학교에서 학생들의 영화관람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만들었다니 충격을 넘어 경악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교사들은 이를 성과라고 자랑하듯 버젓이 페이스북에 올려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쯤 되면 해당 교사는 특정 정당의 우수표창이라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당국과 사법당국이 이번 학생 정치 동원 사태의 관련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