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충주시청 방문…감사의 뜻 전해
  • ▲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가 사고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충주시
    ▲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가 사고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충주시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대사가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사고’ 때 충주시가 보여 준 신속한 대처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아키바 토르 대사가 시를 방문, 조길형 충주시장과 만나 사고 당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을 위해 신속히 통역을 지원하고 병원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한 것에 고마움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서 아키바 토르 대사는 향후 이스라엘과 충주와의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자매결연을 제안했다.

    조 시장은 “우리 시를 방문한 이스라엘 관광객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환자가 무사히 출국할 때까지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면담을 마친 아키바 토르 대사 일행은 수안보 버스사고 현장을 방문해 충주경찰서로부터 사고 경위 등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지난 13일 충주 수안보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사고’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시의 행정지원과 의료기관의 헌신적인 치료로 29명은 퇴원 후 귀국했고, 중상자 3명은 현재 원주와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분산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