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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매년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개최되는 대규모 문화축제이다.
백제문화제는 백제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공주와 부여 지역에서 진행하며 백제인의 ‘혼과 맥’을 이어가고 있다.
백제문화제는 69년을 이어온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정통성에 근거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재현형 축제이다.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의 후예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축제이다.
특히 2023년 대백제전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이웃 나라에 전파함으로써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발전에 그렇게 이바지했던 ‘한류 원조로서의 백제문화’를 국내외에 확신시키고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백제문화제와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한다는 전략이다.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열린다.
대표적으로는 백제문화축제, 백제문화센터 전시 및 체험행사, 전통시장, 문화예술공연, 전통음식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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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2022년 제68회 백제문화제는 첫날 정지산 천제단에서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웅진 백제 5대왕 추모제, 멀티미디어의 불꽃 쇼를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백제 무령왕 헌공다례, 지역예술인 프린지 공연, 고대 삼국 교류프로그램(경주 신라고 최대), ‘백제 미마지 탈이 온다’가 이어졌다.
행사 3~4일차 행사는 벌거벗은 백제사, 청년 힐링 토크콘서트, 세계차문화원 ‘백제의 왕실 다례’, 국악한마당 ‘청출어람’이 이어졌고, △5일 차는 백제가요제, 웅진 판타지아 공연 △6일 차는 칠석제 놀이, 웅진 판타지아 공연(무령대왕) △7일 차는 민속풍장단 공연,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남은혜 공주아리랑 공연, △8일 차는 신풍면 선학리 지게놀이, 대학풍물 한마당, 벌거벗은 백제사, 인절미 축제, 송파 산대놀이, 농촌 사랑 연예인 한마당, K-뮤지컬 △9일 차는 대백제의 혼 웅진성 퍼레이드 ‘류(流)’, 예술창작 라움 ‘잠들지 않는 영웅의 충청’, K-뮤지컬 ‘무령’ △마지막 날에는 백제의 소리와 춤, 한류 K-POP 댄스 공연, 폐막식, 폐막공연(계산 공주 쇼케이스), 폐막 축하 드론 쇼가 멋지게 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작년 행사 첫날에는 공주지역 주행사장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주민과 관광객 1100여 명이 모여 2010m 길이의 인절미를 만드는 독특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려 인절미에 80㎏ 쌀 15가마와 콩 225㎏이 사용됐다. 현장에서 만든 인절미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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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한다’라는 주제로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공주에서 진행하되 폐막식은 부여에서 치른다. 행사에는 내국인 148만 명과 외국인 2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제례와 공연, 전시, 퍼레이드, 체험행사 등이다.
공주와 부여에서 17일간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역사체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각 문화제의 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서겠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백제 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023 대백제전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백제로의 흥겨운 시간 여행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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