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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보건소가 19일부터 청소년기 호발 질환인 충치를 사전에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관내 19개 초·중학교 학생155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실은 군 보건소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건강 전담팀을 꾸려 해당 초·중학교를 방문해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전문가 불소도포를 실시할 계획이다.유치와 영구치가 교환하는 초등학교 시기의 예방중심 구강관리를 위해 관내 24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21일까지 불소용액양치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군 보건소는 필요한 물품 지원과 보건(담당)교사와 연계를 통해 생활터에서의 불소용액양치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불소도포는 치아조직을 단단하게 하고 치태 침착을 감소하게 하며 충치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해 40~60%의 치아우식증 예방효과가 있다.이상각 보건소장은 “불소도포 및 불소용액양치사업을 통해 학생 구강수준 향상 및 평생 구강건강관리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