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점모시나비·남생이·금개구리 등 멸종위기 동·식물 볼 기회
  • ▲ 제4회 명종위기 동식물 폐스티벌 포스터.ⓒ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 제4회 명종위기 동식물 폐스티벌 포스터.ⓒ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강원도에서 오는 21~23일 ‘제4회 멸종위기 동식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7일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붉은점모시나비, 남생이, 금개구리, 나도풍란 등 살아있는 멸종위기 동·식물과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반짝반짝 반딧불이 애벌레, 쏘지 않는 벌 뒤영벌 등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한반도에서 볼수 있는 희귀식물 세밀화,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와 꽃가루 Art-SEM 사진, 멸종위기식물 사진 등의 전시와 함께 AR(증강현실)로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비눗방울 공연, 자연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야생화 심기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붐업조성을 위해 엑스포 마스코트(삭이, 나리, 그루, 차차)와의 기념촬영, 홍보물 배부, 홍보영상 시연 등도 병행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석동 소장은 “평소에 보기 힘든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역할에 대해 어린 자녀들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