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가축방역부서
  • 충북도가 17일부터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1명을 동물위생시험소 및 시·군 일선 방역현장에 배치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대를 졸업하고 수의자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군 복무를 대신해 3년간 임기제 공무원의 신분으로 가축방역기관에 종사하는 자이다.

    공중방역수의사로 선발되면 기초군사훈련 및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최일선 현장에 투입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예찰을 비롯해 각종 가축질병 시 차단 방역을 위한 실무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축산물위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원자 부족으로 올해 충북 배치인원이 전년대비 1명 감소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비상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의사의 사명감을 가지고 가축방역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중방역수의사는 방역일선에 신속히 적응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