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장 17일부터 임기 4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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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에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를 17일자로 임명했다.고 총장이 임기는 4년이다.14일 충북대에 따르면 고 총장은 “자율·존중·소통·변화·미래를 핵심가치로, 더 나은 미래가 시작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인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등교육의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실용학문과 기초학문의 균형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고 총장은 선거의 핵심공약으로 Gap-Zero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워라밸이 있는 ‘Great Work Place’,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고 총장은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개신캠퍼스를 주축으로 오창캠퍼스, 오송캠퍼스, 세종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캠퍼스 특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제도의 개선을 통해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다층적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에서 ‘일하는 총장’으로서 충북대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힘쓰며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고 총장은 충북대에서 전자정보대학장, 기획처장,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6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