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장 17일부터 임기 4년 시작
  • ▲ 고창섭 신임 충북대총장.ⓒ충북대학교
    ▲ 고창섭 신임 충북대총장.ⓒ충북대학교
    교육부가 충북대학교 제22대 총장에 고창섭 전기공학부 교수를 17일자로 임명했다. 

    고 총장이 임기는 4년이다.

    14일 충북대에 따르면 고 총장은 “자율·존중·소통·변화·미래를 핵심가치로, 더 나은 미래가 시작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인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등교육의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실용학문과 기초학문의 균형발전에도 힘쓸 예정이다. 

    고 총장은 선거의 핵심공약으로 Gap-Zero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워라밸이 있는 ‘Great Work Place’,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 

    고 총장은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생 중심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개신캠퍼스를 주축으로 오창캠퍼스, 오송캠퍼스, 세종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캠퍼스 특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제도의 개선을 통해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다층적 어려움에 직면한 현실에서 ‘일하는 총장’으로서 충북대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힘쓰며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고 총장은 충북대에서 전자정보대학장, 기획처장,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6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