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다투는 모습 보고 신고…양측 “술자리 중 해프닝” 주장
  • 충북 영동군 A 간부공무원이 술자리에서 군의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20분쯤 영동군 용산면 B 음식점 인근 도로에서 군 간부공무원 A 씨가 영동군 의원 C 씨와 다투다가 넘어져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마친 뒤 나오던 중 실랑이를 벌이다 다투는 모습을 목격한 한 군민이 112와 119에 신고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술자리 중 벌어진 해프닝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영동군의원의 폭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