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승 관광버스 전복…이스라엘 관광객 등 11명·24명 ‘경상’
-
충북 충주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되면서 3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오후 6시 1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 한 도로에서 경북 경주에서 안동을 거쳐 수안보로 이동하던 중 A 씨(68)가 몰던 45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졌다.사고 당시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운전자 A 씨, 가이드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투입, 탑승객을 모두 구조했다.이 사고로 1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가 난 지점은 경사진 S자 오르막길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운전자 A 씨는 “숙소 인근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전복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버스 전복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