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재해구호協·롯데·이마트24 등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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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강릉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민·관의 구호물자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강원도는 강릉산불 피해지역에 응급구호세트 1000점, 구호텐트 500점, 침구류 500점 등 이재민과 대피자를 위한 구호물품과 산불진화를 위한 등짐펌프 200점, 갈퀴 200점을 긴급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민관합동 협력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1일 생수 1만1700병과 BGF리테일, 롯데, 이마트24, 대상주식과 합동으로 간식류 1만6654점을 11일 임시대피소로 지원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도 생수 1만병을 12일 임시대피소로 지원했다.도는 태풍, 호우, 산불 등으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응급구호세트, 취사세트, 등짐펌프, 수방포대 등 구호물품․장비를 강원도재난관리자원 통합센터(원주시 문막읍 소재)에 비축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양원모 재난안전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평시에도 재난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