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일 헬기 5대·인력 391명 투입 진화
  • ▲ 충북 옥천 산불 현장.ⓒ산림청
    ▲ 충북 옥천 산불 현장.ⓒ산림청
    지난 2일 오전 11시 23분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이평리 548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0시간 37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야간진화로 이어진 전일 산불을 3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5대, 장비 28대, 인력 391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93명, 공무원 148명, 소방 52명, 의용소방 15명, 경찰 14명, 기타 1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은 미정이고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약 25㏊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 보호법에 따라 산불조사를 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자세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해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