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동방 37㎞ 침수…해양오염 등 2차 사고 ‘안전관리’”
  • ▲ 2일 오후 48분께 강원 동해 삼척항 인근 해상에서 바닷물 침수로 전복된 어선 A호.ⓒ동해해양경찰서
    ▲ 2일 오후 48분께 강원 동해 삼척항 인근 해상에서 바닷물 침수로 전복된 어선 A호.ⓒ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가 2일 오후 4시 48분께 삼척항 동방 37㎞ 해상에서 침수로 전복된 어선 A 호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4시 19분께 삼척항 동방 37㎞ 해상에서 어선 A 호(근해통발, 죽변 선적, 29t, 승선원 6명)에서 기관실이 침수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삼척 연안 구조정, 방제정, 동해 해양특수구조대, 헬기 등 현장으로 급파했고, 동해서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어 해군함정과 주변 조업 중인 대창호, 백두호에 지원요청을 했으며, 오후 4시 48분께 지원요청을 받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어선 백두호에서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 완료했다.

    이어 도착한 동해해경은 어선 선체가 90% 정도 전복된 사항을 확인했다.

    구조된 승선원 6명은 모두 건강상 이상 없으며 구조한 백두 호에 편승해 죽변항으로 오후 10시께 입항할 예정이다.

    전복된 어선 A 호는 오후 5시 50분께 바다로 완전히 침몰됐다.

    동해해경은 “현재 사고 주변 해역에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해경은 승선원이 입항하는 대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