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장비·인력 399명 투입 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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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일 낮 12시 19분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산 24-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오후 8시 30분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산림 당국은 일몰 이후 현재(20시 30분) 기준으로 산불진화헬기는 철수한 상태이고, 산불진화장비 79대(지휘·진화차 5, 소방차 74), 산불진화인력 399명(산불특수진화대 등 62, 산림공무원 64, 소방 273)을 투입해 총력 진화하고 있다.산불은 순간풍속 10m 강한 바람으로 급격히 확산됐고 현재 화선 약 9.5㎞, 산불 영향구역은 192㏊로 추정되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불 현장 인근 민가 1채가 소실됐고, 인근 마을주민 382명은 대피를 완료했다.주민들은 기성중학교(37명), 산직마을회관(35명), 기성복지회관(310명)으로 각각 대피한 상태다.산불 현장에는 대전시장과 충남 금산군수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으며, 중앙산불대책본부장이 함께 현장 공동 대응하고 있다.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 3단계’ 발령을 했으며, 동시에 대전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광역단위 포함) 산불진화헬기·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대전시장과 함께 산불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지휘본부 운영을 지원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불 3단계 적용기준은 예상피해 100~3000㏊, 평균풍속 11m/s 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