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고 산불 현장 빈집 소실
  • ▲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산불 현장.ⓒ산림청
    ▲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산불 현장.ⓒ산림청
    2일 오후 1시 42분쯤 충남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377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은 보령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에 헬기 5대, 장비 26대, 인력 140명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보령 산불은 오후 3시 40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산불 현장 인근에 위치한 가옥(빈 집)이 소실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에 지속적으로 바람(평균풍속 6m/s, 순간풍속 13m/s)이 불고 있어 헬기 5대와 산불진화대원을 긴급 투입했고, 산불의 화선과 산불영향구역은 파악 중에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강한 바람(순간 풍속 최대 13m/s)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산불 1단계’ 발령과 동시에 보령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