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닌 31일 저녁 청주예술제와 함께 열린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 첫날 무심천에는 많은 행락객들로 법석였다.ⓒ김동식 기자
    ▲ 지닌 31일 저녁 청주예술제와 함께 열린 청주 무심천 벚꽃축제 첫날 무심천에는 많은 행락객들로 법석였다.ⓒ김동식 기자
    충북지역은 1일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당분간 바람이 15~33㎞/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현재 청주에는 건조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일 때 내려지고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 특히 오늘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 8도, 충주·증평 5도, 제천·괴산·음성 3도, 진천·보은·영동 4도, 단양·옥천 6도 등이다.

    기상청은 그동안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등 계속된 가뭄 속 다음 주에는 단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전날(22.6~24.9도)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활동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