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카자흐스탄 등 협력관 임명 자문역할”
  • ▲ 김창규 제천시장이 키르키스스탄 고려인협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 김창규 제천시장이 키르키스스탄 고려인협회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천시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고 있는 제천시 방문단이 현지 고려인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인 제천 이주 정착 지원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31일 제천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고려인 단체 회장단과 함께 시 이주정책, 문화, 산업 등을 홍보하면서 핏줄로 이어진 감정적 교류를 확인했다. 

    각국 고려인문화협회는 김 시장 등 제천방문단을 열렬히 환영하며, 단체 회장단은 고려인 동포와의 정서적 일체감을 강조했다. 

    또, 시는 이주, 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해 단기 체류, 교육, 의료, 보육 등 생활 전반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전하면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협력관을 임명하여 추후 고려인 인재 유치, 정책 홍보,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장은 “고려인들에게 제천이 훌륭한 삶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 당시 카자흐스탄 등 고려인 1000명을 제천에 정착시키겠다고 공약한 김 시장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