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작가 “고향 청주·공예비엔날레 국내외 알리기 위해 동참”
  • ▲ (완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과 강익중 작가.ⓒ청주시
    ▲ (완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과 강익중 작가.ⓒ청주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30일 위촉된 강 작가는 청주 출신으로 뉴욕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제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환경을 하나로 모아 연결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이번 홍보대사 합류로 고향 청주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그는 본인의 작업이 그러하듯 청주와 공예를 품고 비엔날레와 세계를 연결하는 국내·외 홍보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 작가는 “문화제조창이 아직 연초제조창이었던 2011년, 버려져있던 담배공장에서 열렸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하며 받았던 신선한 충격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와는 다른 변화된 공간, 코로나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환경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 역시 국내외 관람객에게 기분 좋은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한복과 보자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효재,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한젬마 등 3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데 이어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까지 합류하며 국내외 알리기에 돌입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