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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 21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산 94-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산림청에 따르면 봉양 산불은 일몰 전 주불진화를 완료하기 위해 초대형 헬기 3대를 포함해 헬기 13대, 장비 17대, 인력 205명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현장에는 강한 바람(순간최대풍속 10m/s)이 불고 있고, 화선은 약 1.9㎞(잔여 1.6㎞), 산불영향구역은 약 15㏊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산불 현장 인근의 중앙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으나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북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