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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율량동 주차타워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심과 상가 밀집지역에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55억 원을 투입해 영운동 일원에 72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144억 원을 투입해 노외주차장 5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동의서를 받은 가경동 1개소, 봉명1동 1개소, 봉명2동 2개소, 운천신봉동 1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총 195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
주차난이 심각한 상가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율량동 217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해 주차 면수 125면 정도를 확보한다.
시는 주민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내로 준공할 계획이다.
민·관·경이 함께 주차문제 대책을 발굴하고, 상호 협의를 통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거버넌스도 운영한다.
주차 민원 다발지역인 동남지구, 성안길, 하복대, 산남지구, 율량2지구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상가번영회, 시의원, 경찰, 전문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완료했다.
거버넌스는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할 예정이다.
거버넌스에서 협의된 의견은 관련 기관 및 부서에서 관련법, 실행가능성, 효과성을 검토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신민철 교통정책과장은 “청주시의 가장 큰 문제이자 장기현안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운영,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차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