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농촌용수개발 695억·배수개선 617억·스마트물꼬사업 95억 확정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용수 분야 사업에 총 10개지구, 140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상습 가뭄지역에 농업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주 가덕지구 334억 원, 괴산 문당지구 181억 원, 음성 소이지구 180억 원 등 3개지구에 총 695억 원을 확보했다.

    배수개선사업은 50ha 이상의 침수 상습지역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청주 1곳, 진천 2곳, 음성 1곳 보은 1곳, 영동 1곳 등 6개지구에 617억 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스마트 물꼬사업에 95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빅데이터(Big Data),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수문, 스마트 물꼬, 수위·유량계,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해 농업용수를 제어·관리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용수손실을 절감하고, 급수상황 변화에 따라 최적의 용수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및 배수개선사업 선정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150%이며, 신규로 스마트물꼬사업 1개소가 선정됐다. 

    그동안 사업선정을 위해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조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주민들의 열망이 더해져 이뤄낸 값진 결과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최낙현 스마트농산과장은 “이 사업은 침수방지, 물 이용의 합리화와 더불어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는 역할은 물론 미호강의 수량을 확보해 수질 환경 개선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