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원협의회 구성·운영임전수 교육정책국장,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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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맞춤형 진단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3~4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의 달을 운영한다.또 2024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학교 자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임전수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28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발표했다.기초학력 진단은 한글, 기초수학, 국어, 수학, 사회 등 학습 요인과 학습저해요인검사, 학습습관검사, 정서·행동환경검사 등 비학습 요인을 구분해 복합적으로 진단한다.검사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활용한 교사의 관찰, 학부모 상담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사한다.따라서 각급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관찰·면담 등을 통해 후보군으로 구성한 뒤 교장·교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7명 내외로 꾸려진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협의회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최종 선정해 교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의 심층 진단 의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지원으로는 기초·기본 학습요소가 체계적으로 학습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 수준별 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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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교과에 대한 흥미 유지와 학습력 강화를 위해 수학 협력교사제(초 40교, 40명), 수학협력교사(채용중) 운영한다.또 학생의 학습과 학교생활 지도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교육자원 봉사자를 초등 46개교, 436명으로 확대한다.저학년부터 누적된 발음 중심 한글과 읽기 수준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등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또 단위 학교의 기초학력 책임지도 정보 공유 등을 위해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 협의를 통해 모든 초등 1·2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한글·기초수학 지도법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초·중등 교과 보충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임 국장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