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인력 투입…화재원인·피해면적 ‘조사’
  • ▲ 25일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산림청
    ▲ 25일 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산림청
    25일 오후 4시 46분쯤 충남 보령시 미산면 봉성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39분 만에 주불 진화 완료됐다. 

    피해 면적은 0.04㏊다.

    산림 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81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보령 산불은 농부산물을 소각하다가 강풍 등에 의해 산으로 옮겨 붙으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산불로 인한 인명이나 시설피해는 없으며,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를 해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 재산피해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부터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북부지방은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산불 예방에 적극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