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하루 20여명 참여 암숫줄 한쌍 ‘완성’ 직경 5㎝·작은 줄 420가닥…중줄 6개 암숫줄 한쌍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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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 개막하는 ‘2023년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앞두고 큰 줄 제작이 완료됐다.24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원래 크기인 100m 규모의 암숫줄 한 쌍을 만들어 줄다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줄 제작은 지난 6일부터 매일 2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직경 5㎝ 작은 줄 420가닥을 제작하고, 이를 중줄 6개로 만들어 큰 줄인 암숫 줄 한 쌍을 완성했다.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풍물놀이를 들으며 함께 힘을 모아 큰 줄을 엮었다.이제 다음달 10일까지는 암숫줄에 머릿줄, 곁줄, 젖줄을 만들어 기지시줄다리기에 사용할 줄을 완성할 예정이다.구은모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현재 줄 제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모처럼 원형대로의 큰 줄 제작을 통해 기지시줄다리기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방문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위용과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3년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당진시민 노래자랑 △불꽃 쇼 △제례 행사 △줄꼬기 체험 △아티스트 공연 △줄다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