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충북도
    ▲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충북도
    충북도 청남대가 관람객의 인터넷을 통한 사전 입장 예약제를 오는 28일부터 전면 폐지하고 성수기에는 월요일에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남대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 500~600여 대의 승용차 입장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해 왔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했다.

    하지만 청남대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거점모델로 지정되면서 지난 1월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15대 혁신과제를 발표하며 사전 입장 예약제와 월요일 휴관제 폐지는 15대 혁신과제 중 관람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최우선 해결과제였다.

    이에 따라 청남대는 다음 달부터는 당초 660대의 주차공간에서 육묘장 이전 등 곳곳의 유휴지에 600대의 추가 주차공간을 확보해 성수기에도 사전 입장 예약제 없이 관람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휴관일로 지정해 오던 월요일을 성수기인 다음 달부터 6월까지, 9~11월 정상 개관해 휴일 없이 누구나 쉽게 청남대를 찾아 문화예술의 전시와 공연을 감상하며 꽃과 새싹으로 물든 호반 산책로를 따라 삶의 힐링과 치유의 쉼터 역할로 마음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봄기운 완연한 행락철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청남대를 찾을 수 있도록 주차공간 추가 확보 등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춘제가 겹치는 4~5월 주말에는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문의매표소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남대는 영춘제 축제 기간 주말(토·일요일)에 문의매표소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