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시가 13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시가 13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대전상공회의소
    대전상공회의소가 13일 대전시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대전상공회의소·대전시 상호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상의 회장단과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책사업 설명과 함께 기업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청취와 답변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오늘 간담회와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시책에 반영한다면 기업인들의 경영활동 전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역 소재 기업들이 원하는 곳에 3년 이내 공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속도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건의 및 질의응답에서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은 “대전시가 정부 출연연구원과 협력할 수 있는 첨단 업종의 기업들을 다수 유치한다면 고급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 및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는 “대전시가 진행 중인 산업용지 조성사업에 부지뿐만 아니라 문화, 인프라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업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는 기업 내부 인력 문제 발생 시 관계 당국의 기업인에 대한 수시 조사 등을 언급하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주문했다.

    정태희 회장은 ‘지역 제조·서비스업의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적용’ 및 ‘지역 제조·서비스업 물품 우선 구매 조례 제정’ 등을 건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 김영빈 경제과학 국장은 “논의된 협력 방안 및 건의 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대전시는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과 김영빈 경제과학 국장, 박영민 기업투자유치 과장, 오세광 일자리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상의는 정태희 회장과 유재욱 오성철강㈜ 대표이사, 홍성호 신광철강㈜ 대표이사, 황인규 씨엔 씨티에너지㈜ 회장, 이관근 파인건설㈜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 최재인 ㈜신화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등 회장단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