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규 의장 “괴산군 하수도 보급률 49% 충북 최하위”
  • ▲ 괴산군의회 관계자가 10일 원주환경청을 방문,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괴산군의회
    ▲ 괴산군의회 관계자가 10일 원주환경청을 방문,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괴산군의회
    충북 괴산군의회는 10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최근 의회에서 채택한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이 전국평균, 충북평균에 크게 못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괴산군은 백두대간 보호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의 규제완화 등으로 계곡 내 하천오염이 심화되고 있으며, 남한강 상류의 가구별 단독정화조에서 나오는 오수와 장마철 우수로 인한 미처리 하수가 한강수계인 달천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94.8%이고 충북도 군 단위 평균 하수도 보급률이 70.3%인데 반해, 괴산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49.6%로 도내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건의문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신송규 의장은 “남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인근지역 및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하천수 공급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 하수관과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잘 갖추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라며 “괴산군 공공하수도 보급률 확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