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k-농산업 전초기지 구축에 힘쓸 것
  •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16일 부여군 스마트팜 기업‘우듬지 팜’을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산물 및 농업기술력 수출 등 여러 지원방안을 건의했다.ⓒ충남부여군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16일 부여군 스마트팜 기업‘우듬지 팜’을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산물 및 농업기술력 수출 등 여러 지원방안을 건의했다.ⓒ충남부여군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지난 16일 부여군 스마트팜 기업‘우듬지 팜’을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농산물 및 농업기술력 수출 등 여러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부여군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에 스마트팜 건축기술과 운영노하우, 판매서비스 등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박정현 군수는 정황근 장관 일행과 함께 유리온실 현장을 돌려본 뒤 자체브랜드‘굿 뜨래’농산물 수출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기반조성 및 비용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군수는 올해 1월 우즈베키스탄의 나망간주를 방문해 스마트팜 합자, 농자 무상대여(49년간), 재배기술 컨설팅, 농업연수생 파견 등을 끌어냈으나 지자체 주도 대단위 해외 진출 사례가 없다는 점과 각종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적극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25년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 조성 및 농업대학과의 연계 등을 언급하며 “전국최초의 스마트원예 단지(규암면 합송리 일원)지구를‘스마트농업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국 최초 스마트원예 단지 조성은 농업인-기업-연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원예 단지 배지포습 과정 중 발생하는 포습물에 대한 처리시설 지원 요청과 수출 의무 약정을 완화해 유동성 있는 시장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정황근 장관은 “소중한 제안은 향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정부 지원을 통해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국내를 넘어 굿 뜨래 K-농업의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