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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농립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를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 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결과 공주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전북 김제시와 함께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지능형 농장(스마트팜)과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
2017년 폐교된 이인면 주봉초등학교 1만6000㎡ 규모의 부지에 27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폐교 건물 재생을 통해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도록 공동육아시설과 문화, 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현재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 규모로 조성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청년 귀농인들의 정착 지원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귀농·귀촌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