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아래 속살 한눈에…산 줄기 ‘근육’처럼 보여
  •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눈으로 뒤덮인 울산바위.ⓒ김정원 기자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눈으로 뒤덮인 울산바위.ⓒ김정원 기자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 40,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 1-2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명승 제100호, 해발 873m)’가 눈으로 덮인 웅장한 모습이 장관이다. 

    면적이 63만1090㎡ 규모로 병풍처럼 우뚝 솟은 6개 봉우리의 울산바위와 그 아래 펼쳐진 산자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보인다. 

    한파와 함께 강풍도 거세가 불었다. 

    울산바위는 정상부 항아리 모양의 구멍 5개가 있는데 거대한 바위가 화강암 덩어리로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며 둘레가 약 4㎞에 이른다.
  • ▲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강원도 속초시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김정원 기자
    ▲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강원도 속초시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김정원 기자
    울산바위는 최근 속초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눈으로 덮인 가운데 울산 바위 아래 설경과 함께 산줄기는 마치 남성의 근육질과 같아 보였다.

    속살이 자세히 들여다보이는 산줄기는 바다의 파도가 퍼져 나가는 모습과 같아 보이기도 하고, 부채 모양 또는 한복 치마처럼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4~16일 새벽까지 폭설이 내리면서 속초에는 설악동에 40㎝ 이상의 눈이 내렸다.

    한편 속초시는 눈이 내리자 눈을 밀어내는 제설차 등 27대의 장비를 투입, 제설작업을 벌였다. 

    시내 도로와 이면도로 등 속초시에는 최근 강력한 한파로 눈이 녹지 않은 채 산더미처럼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