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8일 저녁 충북대 후문~충북대병원 일대 전경.ⓒ김동식 기자
    ▲ 지난 28일 저녁 충북대 후문~충북대병원 일대 전경.ⓒ김동식 기자
    충북지역은 29일 구름이 많고 추위가 약간 누그러진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북부지역에 한때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한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역 1cm 미만, 중·남부지역 0.1cm 미만이다.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다시 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음성·제천·괴산에 한파경보가, 보은·증평·진천·충주·단양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평상 기온보다 5도가량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회복되겠다.

    오후부터 내일(30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도로 전날(영하 2.4~0.4도)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밤 사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눈이 내리거나 날리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 살얼음과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 빙판길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