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장협의회, 강원·경기도의회 공동제안 대정부 건의안 의결
  • ▲ 26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권혁열 강원도의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조길연 충남도의장(좌측부터)이 나란히 앉아있다.ⓒ강원도의회
    ▲ 26일 울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 권혁열 강원도의장, 황영호 충북도의장, 조길연 충남도의장(좌측부터)이 나란히 앉아있다.ⓒ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는 26일 울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제안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건의안은 접경지역을 수도권과 직접 연결해 강원 영서 북부 및 경기 북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장의 강력한 건의 및 타당성 피력을 통해 최종 의결됐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사업은 철원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접경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권혁열 의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착공이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 실현은 물론 국토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조기착공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을 비롯한 10개 건의안이 상정, 의결 됐으며, 의결된 건의안은 국회 및 해당 정부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된다.

    도의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를 10월에 강원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