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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사업비 33억5000만 원을 들여 수소연료전지차 100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1대당 33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충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충주시 내에 사업장(본사, 지사, 공장 등)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등이다.보조금 지원은 차량 출고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이다.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대리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시는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17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수소차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을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윤동철 기후에너지과 대기관리팀장은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수소충전소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을 위해 친환경차 통행료 할인(50%) 제도를 2년 연장 운영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에 하이패스 전용 단말기를 장착하고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