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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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오는 3월 10일까지 수해복구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주민 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4반 25명의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계 대상은 수해복구사업을 포함해 본청 및 16개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총 478건에 849억4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분야별로는 △수해복구사업 56건 △건설행정팀 소관 197건 △읍·면 자체사업 188건 △기반조성팀 소관 37건 등으로 올 상반기 100% 발주해 조기준공을 목표로 한다.작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수해복구사업은 신속 발주해 수해 피해지역 복구를 빨리 완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측량·설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9억8600만원의 설계 용역비 절감과 경력이 부족한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 설계 능력을 높여주는 교육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은 지난해 수해 피해에 대한 조기복구와 우기철 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합동설계반 운영계획 공유를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해 합동설계 세부추진 일정 설명과 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