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상당산성에서 내려다 본 자욱한 뿌연 초미세먼지로 가득한 청주시내 전경.ⓒ김동식 기자
    ▲ 청주 상당산성에서 내려다 본 자욱한 뿌연 초미세먼지로 가득한 청주시내 전경.ⓒ김동식 기자
    휴일인 8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큰 추위는 없겠다.

    현재 충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위치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청주·추풍령 영하 4도, 충주·진천·증평·보은·영동 영하 7도, 제천 영하 10도, 음성·괴산 영하 9도, 단양 영하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전날(1.9~7.3도)보다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