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청장,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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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올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련 제도와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을 마련한다.이상래 행복청장은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2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중점 과제는 △국가기능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 등이다.따라서 행복청은 행정수도로서의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와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올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을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따른 구체적 기능과 규모, 입지 등 건립 방안을 마련한다.하반기에는 제2집무실을 포함해 세종동(S-1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 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아울러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하고,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와 업무 등의 수요에 대비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도 수립한다.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성장 거점도 육성한다. 따라서 산학연 클러스터 내 기업과 앵커 연구기관 등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를 분양하고, 세종테크밸리 2단계 조성 방안과 리서치파크 개발 방안도 마련한다.집현동 공동캠퍼스는 서울대, 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1차 입주대학의 내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1단계 준공하고, 2차 입주대학을 승인한다.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도시도 조성한다. 따라서 내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전기·수소 버스와 충전소 확충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한다.또 해밀동에 있는 제로에너지타운과 치유농업을 접목한 케어팜타운(다솜동), 청년주택, 코리빙하우스(집현동) 등 다양한 특화주거의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자율주행 인프라 확충과 미래형 가로환경 구상 등 미래모빌리티 기반도 마련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는 스마트 실증 공원과 지원 시설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이 청장은 "행복도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됨에 따라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최초의 설립 목적을 넘어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